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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2017.3.5. 오후 한 때 @대릉원 천마총, 스타벅스 ​​​​​ 더보기
2012.8.3. PB @수원 더보기
2012.8.2. 여름휴가 @콘체르트 강화도 콘체르트펜션에서 보낸 2박3일간의 우리 가족 여름휴가. 2012.8.1~3 더보기
2012.7.21. 망향비빔국수 아내와 점심 먹으러 갔던 망향비빔국수집. 비빔국수, 잔치국수, 만두 시켜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그 중에서도 비빔국수가 甲. 더보기
평일저녁 아내와의 데이트 승민이가 태어난 뒤로 평일 저녁 데이트는 거의 불가능이었고 여원이가 태어난 뒤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아이들을 처가에 데려다놓고 나니 이번주 들어 계속 저녁 시간이 자유롭다. 덕분에 아내는 실습이 끝나는 저녁 시간에 내 사무실 근처에 와서 나와 함께 저녁 데이트를 잠깐 하고 집에 같이 간다. 남들에겐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는 이런 일들이 새삼 새롭다. 아내가 즐거워하는게 무엇보다 좋다. 더보기
2012.7.7. 경주 가는 길 승민이와 여원이를 데리고 경주 내려가는 길. 차 안에서, KTX 안에서 아이들 모습을 담았다. 3주동안 건강히 잘 지내고 와야 할텐데... 더보기
승민이 동생 여원이, 여원이 오빠 승민이 승민이가 이제 동생 여원이를 제법 잘 데리고 논다. 틈만 나면 동생 배에 얼굴을 대고 푸푸 놀이를 한다거나... 안아주라면 안아주고 ^^ 아직 어떤 놀이라든가 그런 걸 능숙하게 리드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아빠를 공유하는 경쟁자로서가 아니라 자기의 동생으로서 그렇다는 거다. 그런데 동생을 예뻐하면서도 자기 장난감을 동생이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용납이 되지 않나보다. 동생이 장난감을 만지는 걸 못보고 넘어간다. ㅎㅎ (가차없이 빼앗아버린다 ㅠㅠ) 그래도 '장난감을 동생이 만져도 된다'고 타이를 때 승민이의 반응이 기특한 건 "승민이 조금만 더 크면 (장난감 여원이에게) 줄거예요~"라는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그걸 말로 하는 것도 쉽진 않은 일일텐데 말이다. (201.. 더보기
2012.6.20. 2012 서울국제도서전 2012 서울국제도서전 첫날 코엑스에 다녀왔다.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관이 입구 정면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서 이슬람 문화 홍보에 열을 올린다. 그 주변 좋은 위치에는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큰 출판사들이 서로 경쟁하듯 돈을 쏟아부어 대형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 업체의 부스는 구석탱이로 밀려나 잘 보이지도 않고 초라해서 찾는 이들이 더욱 뜸하다. 도서전도 점점 자본논리에 지배당해 큰 출판사 위주로만 운영되는 느낌에... 1년에 한 번 있는 북 페스티벌이라기보다는 현장 특별 할인판매전으로 전락해 가는 느낌도 없지 않다. 출판계가 다들 불황이다 불황이다 하는데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거나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은 없고... 너무 구태의연해서 별로 오래 볼 것도 없는게 오히려 시간을 세이브했다고나 할까 ㅎ 예.. 더보기
토마토 농사 토마토 농사긴 한데, 농사라 하긴 뭐하지만... 2주쯤 전에 장모님 올라오셨을 때 아내와 함께 동네 꽃집에서 방울토마토 식물을 두 뿌리 사오셨다. 좋은 흙도 같이 사오셔서 화분에 예쁘게 심어놓으셨다. 승민이 교육 목적으로 심은 거긴 한데, 나중에 다 익으면 무공해 토마토를 따서 먹여 주는게 더 큰 목적이다. ㅎㅎ 2주동안 매일 아침, 또는 밤에 정성껏 물을 주며 키우고 있다. 큰 화분에 열린 열매 하나는 벌써 발갛게 익어가고 있다. 엊그제는 승민이에게 직접 물을 주도록 했다. 승민이는 재미있어 하며 물을 주었다. 계속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물도 주게 하고... 나중에 열매를 따먹는 즐거움까지 줄 것이다. ㅎㅎ 더보기
2012.5.21. 김승민 피아노학원 등록 승민이가 5월 21일 어제부로 피아노학원에 등록했다. 그동안은 그저 건반 꼭대기까지 기어올라 정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때로는 드럼 대용 타악기 장난감이었던 피아노가 이제는 진지하게 배워야 할 대상이 된 것이다. 첫 날인 어제는 A4지 한 장 가득 서툰 한글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도'자만 가득 적어서 집에 들고 왔다.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나로서는 뿌듯한 결과물이었다. ㅎㅎㅎ 2년 전 승민이의 피아노 앞 사진을 꺼내보며 승민이가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꿈꿔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