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민이가 5월 21일 어제부로 피아노학원에 등록했다.
그동안은 그저 건반 꼭대기까지 기어올라 정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때로는 드럼 대용 타악기 장난감이었던 피아노가 이제는 진지하게 배워야 할 대상이 된 것이다.
첫 날인 어제는 A4지 한 장 가득 서툰 한글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도'자만 가득 적어서 집에 들고 왔다.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나로서는 뿌듯한 결과물이었다. ㅎㅎㅎ
2년 전 승민이의 피아노 앞 사진을 꺼내보며 승민이가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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